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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 박은태 윤공주 관람후기 정보 좌석추천

by tori8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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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 박은태 윤공주 관람후기 및 정보, 추천하는 좌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박은태 배우를 좋아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연을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금 공연 중인 베토벤은 초연인 창작뮤지컬이라서 기대를 많이 한 작품이었습니다. 요즘엔 티켓팅이 너무 어려워져서 몇 번의 예매를 실패하고 결국 성공하여 공연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뮤지컬 베토벤

뮤지컬 베토벤 공연정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진행됩니다. 공연시작 시간은 화요일, 목요일은 19:30이며 ,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은 14:30과 19:30이고, 일요일은 16:00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공연이 없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8세기 음악의 도시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비밀스러운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베토벤의 음악이 아닌 사랑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한 혹평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즐겁게 본 공연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학대를 받으며 아픈 과거를 지내며 사람들과 멀리 지낸 베토벤은 사랑에 대해서도 믿지 못합니다. 음악에 대해서는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음악의 주인인 베토벤은 사람들에게 차가운 시선만을 받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킨스키 군주의 초대를 받아서 간 자리에서 역시나 비웃음을 받으며 연회를 망친 베토벤은 보복을 당하게 됩니다. 사과를 받고자 찾아 간 자리에서 운명의 상대 안토니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으로 자신을 이해해 준 한 사람. 사랑을 믿지 않던 베토벤은 호감을 느끼며 토니를 잊지 못합니다. 

하지만 점차 청력을 상실하고 절망에 빠져 있던 때, 우연히 토니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며 더 큰 사랑을 키워나갑니다. 아이들이 있던 토니는 베토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생각하지만 아이들을 만날 수 없게 되자 아이들의 상처가 걱정되어 베토벤과의 만남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결국 청력도 잃게 됩니다.

 

2023년 2월 24일 14:30 공연 관람후기

박은태, 윤공주, 이해준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박은태는 초반 혼자만 살아가는 베토벤의 험악한 모습이었지만, 자신을 온전하게 바라보며 사랑해주는 사람 안토니를 만나면서 점차 부드러워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베토벤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참여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석을 했을지 생각하면서 보게 되는데 너무 놀라웠던 부분이 있습니다.

베토벤은 청력을 상실한 인물입니다. 당연히 초반에는 아니었지만 점차 상실해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 과정에서 본인의 변화가 생기는데 그 부분을 섬세하게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잘 안 들리면 본인이 잘 안 들리기 때문에 본인의 목소리가 커지게 됩니다. 1막에서와는 다르게 2막에서 그러한 부분들을 보여줍니다. 또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사실을 유일하게 토니에게 고백을 하는 장면에서도 담담하게 말을 했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사이에서는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보이려는 모습이 끝까지 강한 자존심을 나타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터를 보면 작은 글씨로 시크릿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유일하게 지키고 싶었던 베토벤의 비밀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초연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사랑이야기라는 혹평을 받은 것 같습니다.

 

윤공주는 베토벤의 여인인 안토니를 연기하며 베토벤만큼이나 상처받았지만 또 상처에서 벋어 날 수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역시나 베토벤의 청력을 상실을 알게되고  눈을 마주 보고 입모양을 크게 하며 말하려고 하는 장면들이 인물에 대해 고민을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괜찮다며 부르는 넘버에서도 담담하지만 슬픔이 묻어나며 굉장히 인상 깊게 봤습니다.  

 

초연 뮤지컬이라 그런지 EMK에서 시츠프로브와 프레스콜 영상을 YOUTUBE에서 쉽게 만날 수 있게 올려주었습니다.

그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1막의 엔딩 '너의 운명'은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조명이며 무대며 베토벤의 모습이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력했습니다. 재관람의사 강하게 있습니다.

뮤지컬 베토벤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하는 만큼 좌석에 따라서 보이는 부분들이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술의 전당을 공연장의 규모가 큰 편이기도 하고 베토벤의 생생함을 느끼려면 당연한 이야기 일 수 있겠지만 앞으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처음 같은 날 뒤쪽에 예매에 성공했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매일같이 좌석을 확인하며 앞으로 가길 기대했는데 마침 1층 C구역 5열에 자리가 생겨서 바로 다시 예매를 했습니다.

베토벤이 C열 쪽으로 자주 오는 동선이고, 안토니가 A열 쪽으로 동선이 되어있습니다. 지휘를 할때는 당연히 가운데로 이동을 하지만 베토벤의 섬세한 표정과 감정을 느끼기에는 제가 관람 한 자리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OP석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예매가 너무 어렵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앞쪽에서 재관람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뮤지컬 베토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잘 봤습니다. 물론 대사를 리프라이즈로 하는 장면들때문에 뭔가 계속 돌고 도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전달과 무대 연출은 최근에 봤던 공연들과 비교했을 때 대단했습니다. 무대가 굉장히 여러 번 바뀐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큰 나무가 등장했을 때는 너무 놀랐습니다. 1막 엔딩은 영상으로 많이 봤었지만 현장에서 직접 본 조명과 바람은 며칠이 지나도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관람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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